성령충만의 핵심은
영이신 그리스도로 충만해지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함은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의 충만한 거하심입니다.
성령충만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
그리스도로 충만
그리스도의 임재로 충만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충만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충만
그리스도의 지혜와 권능으로 충만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지식으로 충만
영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충만을
핵심적으로 포함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충만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라는 표현 대신
'말씀이신 그리스도'라는 표현을 선호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와 그 말씀을 분리해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특히나 머리에 머무는 자연인 수준의 성경 이해와 기억을
그리스도의 말씀이 충만한 것으로 생각하는 널리 퍼진 경향성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라는 표현 대신
'영이신 그리스도'라는 표현을 선호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영을 분리해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리스도 없는 영을 성령이라고 생각하는 널리 퍼진 경향성 때문입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로 충만하기를
영이신 그리스도로 충만하기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풍성한 것으로 충만하기를
'그리스도로 충만'이라는 표현을 선호하게 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구원의 경험과 신앙생활의 경험을 돌아볼 때
'말씀으로 충만', '성령으로 충만'보다 더 적합한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고 그분으로 우리 마음이 충만했던 것이었습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로 충만했고
인격이신 그리스도로 충만했고
영이신 그리스도로 충만했고
기쁨이신 그리스도로 충만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지금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순위이는 그리스도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보혜사를 약속하시고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로 다시 오리라고 말씀하심으로
보혜사의 오심과 자신의 오심을 동일시했습니다.
이것은 두 분이 구별없는 한 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제 삼위인 성령께서 보혜사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러 제자들에게 오실 때
영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보혜사 안에서 함께 오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공생애 동안 몸을 입고 사람들을 만나주신 것처럼
이제는 영으로 사람들을 만나주시겠다는 의미이며
영이시기에 밖에서 대면하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만나주시고
안에 거하심으로 몸으로 만나주실 때보다 더 생생하게 만나 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이 때 영원한 삼위일체의 일위이신 영이신 아버지께서도 함께 오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육신이 되시기 전에 아버지와 성령과 같이 영이셨으며
지금도 신성의 존재양식에서는 영이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영이라고 할 때 그 영의 의미를 피조물은 다 알 수 없습니 다. 하나님의 본질과 본체는 사람에게 영원히 알려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딤전6:16; 요6:46; 출33:20). 피조물은 다만 자신들과 교제해주시는 수준에서만 신성의 존재양식과 활동양식으로서의 영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신성의 본체로서의 영이 아닌 피조물을 위한 형상으로서의 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 죽지 않는 신령한 몸을 입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몸으로 계셔서 그 몸 안에 신성의 모든 충만을 가지시고
인성의 전인격으로 우리와 교제해주십니다.
그러나 신령한 몸을 입고 계신 그리스도를 같은 신령한 몸을 입고 뵐 때에야 신령한 전인격적인 교제가 가능하기에 영으로 교해주시는 지금은 전인격적인 교제가 아닙니다. 물론 이 영적 교제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공생에 동안 연약한 몸을 입으시고 죄 있는 썩을 몸을 입은 사람들과 교제해주실 때 보다 훨씬 생생한 교제입니다.
그리스도는 사람으로 잉태되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신성의 모든 충만이 그 몸 안에 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몸으로 계신 그리스도께서는
동시에 또한 태초전부터 계셨던 모습인 영으로도 계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신 것처럼
그리스도는 영이십니다.
또한 증언하시고 사역하시는 성령님께서도 영이십니다.
성령 안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영으로 계셔서 우리 안에 계시고 또한 우리와 교제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증언하실 때 우리의 대답과 시선이 먼저 자신에게 향하게 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와 아들에게 향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받은 말씀과 권능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역사하시며 우리는 이것이 성령의 증언과 역사라는 것을 '알기에' 성령과 우리는 교통하고 또 교제한다고 말해집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계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인격으로 나타내셔서 우리와 교제하시기도 합니다.
또한 성령께서 계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께서도 나타나셔서 우리와 교제해 주십니다.
다가올 영원한 왕국에서 몸으로 계신 그리스도를 얼굴과 얼굴로 대면하기 전까지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영이신 은혜롭고 거룩하신 그리스도로 항상 충만하기를 원합니다.